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는 9월 9일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수도권 민심과 현안을 다루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계속 고전하고 있다"며 "수도권에서의 부진이 당의 다수당으로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 데 큰 지장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중심의 정당으로 변모할 방안을 찾기 위해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우리 특위는 수도권의 인구 구조와 유권자 트렌드 변화를 분석하고, 수도권 민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보다 정교한 정책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신환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에게 "당이 수도권에서 약진할 수 있는 해답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신환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수도권 참패는 당의 경쟁력과 집권 역량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본질적인 원인 분석과 실효성 있는 대책, 그리고 집요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변화하기 위해 당의 체질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성국 정당소위 위원장은 "우리 수도권 국민들께서 상식과 공의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국민의힘에 기회를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 민심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섭 정치소위 위원장도 "세 번의 총선 패배로 인한 무기력감을 깨고 수도권에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승리하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잡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