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수석대변인 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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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는 2024년 9월 11일 오전 11시,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격차 대책 마련을 위한 대학생 간담회에 참석했다.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한동훈 당 대표는 "안녕하신가. 한동훈이다. 도착할 때 비가 왔는데 지금 날씨가 개었다. 역시 부산은 저도 살아봤지만 올 때마다 좋다. 여러분, 여기서 뵙게 돼서 너무 반갑다"며 부산대 앞에서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사실 지금 전체적인 실업률 수치는 괜찮다고들 말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 그런데 그 수치에는 숨어 있는 부분이 많다. 구직을 포기하는 분들의 수치가 빠져 있다. 청년들이 느끼는 일자리에 대한 갈증, 좋은 일자리에 대한 갈증, 지역 차이에 대한 낭패감을 어떻게든 해소해 보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한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은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목표를 가장 위에 둘 것이다. 오늘은 제 말이나 웅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으러 왔다"며 "여러분의 말씀을 통해 청년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정치가 무엇인지 많이 배워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부산 지역의 청년 일자리 문제를 언급하며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출생률 감소와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여러분의 말씀을 잘 듣고 배우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격차해소특위 위원장도 이 자리에서 발언했다. 그는 "부산의 인구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 350만 명에서 327만 명으로 줄었고, 반면 경기도는 같은 기간 100만 명이 증가했다"며 "이러한 격차의 원인은 일자리에 있다"고 진단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부산에는 청년들이 일할 만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적다"며 "한동훈 대표께서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남다른 추진력을 발휘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은 6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그 중심에는 청년 일자리 문제가 있다"며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청년 취업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한 대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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