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0월 7일 추경호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원외당협위원장 연수를 진행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종혁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회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당내 현안과 앞으로의 전략을 논의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현장에서 활동할 분들이 원외 당협위원장으로 수고해주셔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여러분과 함께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 상황이 엄중하고 중앙당과 정부에 대한 아쉬움이 많겠지만, 현장에서 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의 소통 창구는 열려 있으며, 원외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혁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 회장은 "행사를 최대한 빨리 진행해 달라는 요청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원내 의원들처럼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당에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연수는 짧게 진행되지만, 다음 행사에서는 더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우리는 서로 결이 다를 수 있지만 갈등을 피하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지구당 부활 문제 등 여러 요구사항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지역에서 민심을 더 가까이 체감하고 있는 만큼, 그들의 의견을 반영해 당이 올바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 연수와 당원 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재보궐선거 관련 준비사항을 공유하며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원외당협위원장들의 목소리를 중앙당에 전달하고 당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국민의힘은 이를 통해 당의 단합과 민심 수렴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