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굿, 통합돌봄 시행 코앞인데 인식은 깜깜 지역교회가 '해법'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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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전면 시행되는 '통합돌봄지원법'을 국민 다수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 필요성에 대한 공감은 높지만, 제도를 뒷받침할 '현장 인프라가 준비돼 있냐'는 질문엔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 지역 돌봄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민간 주체로 교회의 역할이 거론되는 이유다.
제도 시행이 코앞이지만 통합돌봄에 대한 국민 인식은 미흡한 수준이었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제도를 '전혀 모른다'는 응답이 54%였다. '들어봤으나 잘 모른다'는 답도 41%에 달했다. 제도를 '매우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6%에 그쳤다.
국민 다수는 아직 '통합돌봄'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현장 수용 능력이다. 인력과 자원, 방문의료 인프라는 여전히 걸음마 단계다. 공공 돌봄의 빈틈을 메울 주체로는 지역교회가 거론된다. 교회는 독거노인 돌봄, 반찬 나눔, 방문 상담, 정서적 지원 등 생활 밀착형 돌봄 활동을 지속해 오며, 지역사회와 행정이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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